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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도적: 칼의 소리

by 머니-게이션 2023. 9. 25.

1. 도적: 칼의 소리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인 간도라는 곳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서 하나가 된 이들의 액션 활극이다. 장르는 액션, 시대극, 해적/도적, 고군분투, 독립운동이며, 9부작으로 구성된 2023년 9월 22일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2. 등장인물

 김남길(이윤 역) - 노비 출신의 일본군이었지만 간도에서 살아가며 간도를 지키려는 도적단의 이끄는 인물이며, 혈혈단신으로 포병대 하나를 박살 낸 전적이 있는 싸움과 총기 사용에 능하다.

 서현(남희신 역) - 조선 총독부의 철도국 과장으로 위장하고 있는 독립운동가이며, 독립군에 보낼 군자금을 구하기 위해 철도 부설 자금을 탈취하는 임무에 뛰어든다.

 유재명(최충수 역) - 의병장 출신으로 간도에 자리를 잡은 조선인 마을의 지주이며, 환도와 흑각궁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이윤이 이끄는 도적단의 정신적 지주이다.

 이현욱(이광일 역) - 조선 출신의 최연소 일본군 소좌로 독립군 토벌에 앞장선다.

 이호정(언년이 역) - 이윤을 죽이라는 의뢰를 받고 그 것을 이루고자 간도로 향하는 청부살인 총잡이로 돈이 되는 일이면 무슨 일이든 하면서 누구든지 죽일 수 있다.

차청화(김선복 역) - 명정촌에서 여관을 운영하면서 무기 거래를 하는 사업을 하는 같은 노비출신이었던 이윤(김남길)을 아껴서 도움을 준다.

 김도윤(강산군 역) - 설악산의 포수 출신이며 신기에 가까운 사격술로 호랑이를 사냥해서 산군(산을 지키고 다스리는 신의 뜻)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이재균(초랭이 역) - 남사당패에서 초랭이탈을 쓰고 각종 곡예를 했었고, 사격은 잘 못하지만 날쌔고 민첩한 몸놀림으로 주무기인 쌍도끼를 들면 천하무적이 된다.

 차엽(금수 역) - 커다란 덩치에 완력과 맷집이 남달라 상대방이 압도되며 주무기는 두 주먹과 샷건인데 도적단과 싸우는 일이 많지만 정도 많다.

3. 도적 줄거리 일부

 1905년 을사조약 후 나라 곳곳에서 일본과 맞서는 의병 등이 일본과 맞서고 있다. 이에 일본은 토벌작전을 대규모로 벌이고 시간이 지나 1915년 노비 출신이었던 일본군인 이윤 소위는 상급자면서 과거 도련님이었던 미우라(이광일)소좌와 헤어지고 살기 위해서가 아닌 의병장이었던 최충수를 만나게 되고 간도를 지키기 위해 도적단을 결성하게 된다.

 1920년 도적단은 일본군을 위협하고 있고 언년이는 경성에서 돈되는 일이라면 하는 임무수행 중 철도과장인 남희신에게 업무 의뢰를 받게 된다.

 독립군이었던 숙부를 통해 이광일은 간도선 철도 부설자금 탈취를 위해 간도로 가고, 남희신, 언년이도 모두 간도로 가게 된다. 모두가 철도 자금인 20만원을 노리는데..

 반란군 소탕을 위해 철도 자금 수송작전을 실행하게 되는데 결론은 어떻게?

 사라진 철도 자금 20만원을 찾아서 추격하는 이윤이 이끄는 도적단은 언년이를 찾아 장춘으로 향하게 되고 이윤과 남희신은 만나게 된다.

 이윤과 남희신..이 둘은 어떻게 되고 도적단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4. '도적: 칼의 소리' 를 보고 난 후의 느낌

 현재 총 9화 중 5화를 보고 있는 중이다. 느낌이라고는 아직 반 정도밖에 안 되는 정도일 것이다. 

 세상에 천한 신분은 없지만 천한 생각만 있다라는 남희신의 말..만약에 내가 일제시대에 살고 있고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이광일처럼 일본의 앞잡이가 되어 독립군을 소탕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남희신처럼 자신의 신분을 속이면서 독립군이 될 것인가? 아니면 이윤처럼 독립군은 아니지만 자신의 땅과 사람들을 지키려는 사람이 될 것인가?

 시대를 따르는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역사에 남을 사람이 될 것인가? 이광일과 이광일의 숙부가 나눴던 대화가 생각이 난다. 지금 현재 우리가 평화롭게 살고 있고 우리 땅에서 우리말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지 모르겠다. 식민지 생활을 한 다른 나라들을 보면 자신의 땅에서 살지만 식민당했던 나라의 말을 사용하고 있는 나라도 많이 있는데 말이다. 이러한 것들이 과거 조상들의 목숨을 바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면서 나라가 독립하기를 바랐던 것들을 다시 한번 감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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